금성 구미TV공장

입력 1993-12-04 00:00:00

금성사 구미TV공장 노조원들은 최근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고객들이 불편없이 사용하는지의 확인과 고장난 제품을 직접 수리해주는 순회서비스 활동을펼치고 있다.이번 순회서비스는 제조부서에 있는 노조원들이 고객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품질에대한 책임을 근로자자신들이 진다는 큰 의미를 담고있는 것.조합원들이 계획한 대고객서비스활동은 1백여명이 참여, 영천 의성 상주 경주 선산등지의 주민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 이달 말까지 활동에 나선다.지난달28일 영천군 임고면에서 가진 첫 활동에선 1백여 가구의 TV세탁기등각종 가전제품 2백여점을 수리해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노동조합의 장석춘지부장은 [기업의 성패는 고객이 원하는 점을 정확히 빨리파악, 최상의 품질을 전달할수 있느냐 여부에 달려있다]며 [노조원들도 고통분담을 감수하는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할것]이라고 했다.노조측은 앞으로 고객과의 밀착기회를 점차 높여 제품생산에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정성껏 담는다는 방침아래 대리점의 1일 판매원, 1일 고객불만사항접수요원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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