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시장에 서울의 유수업체들이 대형기업의 공신력을 앞세워 최근 대거 사업준비에 나서 이들기업의 대구시장 공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26일 우방주택이 구성광고 부지에 1천10세대규모 아파트사업을 개시하자 인접지역인 제일모직부지에 사업을 준비해왔던 삼성종합건설이 연이어 분양에 나서 지역업체와 한판승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사업은 사업입지가 비슷해 준비과정에서도 양업체가 신경전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업체들은 분양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삼성은 지난해 북구 태전동에 7백여세대 아파트사업을 벌인바 있으며 이번칠성동삼성아파트에 이어 제일모직부지내 2천세대정도를 더 지을 계획이어서대구시장 공략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효성그룹의 (주)동성도 동구 각산동에 3백92세대의 아파트를 연내 분양할계획에 있으며 현대건설은 북구 침산동에 3백99세대 사업을 준비중에 있다.대구지역에는 80년대초까지 삼익주택등 서울지역의 유수업체들이 아파트사업을 벌여왔으나 지역의 보수성과 지역주택업체들의 고품질 영업전략등에 밀려지역시장 공략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처럼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아파트시장에 91년부터공영개발 택지를 중심으로 서울업체의 진출이 또다시 재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 현대 쌍용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본격적인 지방시장 공략에 나서 지역아파트 시장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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