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협회 회의실에서 제28차기술위원회를 열고 94미국월드컵축구 본선에 대비해 정재권(기업은행)과 조진호(경희대) 등 9명을 새로대표팀에 합류시키고 일본에서 활약중인 노정윤(히로시마 산프레체)과 독일분데스리가의 김주성(보쿰), GK 신범철(대우)을 포함한 6명을 탈락시키는 등선수 25명을 확정, 발표했다.기술위원회는 또 류기흥코치의 사표로 공석이 된 코치에는 김호감독의 지명으로 허정무포항제철감독을 뽑았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후 새롭게 개편된 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보름동안 기초체력훈련에 들어간다.
새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을 통해 지적됐던 미드필드와 수비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수비수가운데서는 박철(대구대)대신 안익수(일화) 최진철(상무) 류상철(건국대) 3명이 보강됐다.
미드필더에는 노정윤, 김주성외에 이기범(일화)이 제외되고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대표출신인 조진호와 박태하(상무) 이영진(권등 5명으로 대체돼종전보다 허리가 두터워졌다.
전방공격수에는 지난 주 아르헨티나로 단기유학을 떠난 김정혁(대우)이 빠지고 하석주(대우) 김현석(상무) 황선홍(포철) 이태홍(일화)등 기존멤버 4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명단(*표는 신규)
단장=함흥철
감독=김호
코치=허정무
트레이너=박항서
선수(25명) GK(3)=최인영(현대) 김풍주(대우
DF(10)=홍명보(포철) 신홍기(현대) 강철(유공) 박정배(근(대우) 유상철(건국대
MF(8)=서정원(하(상무
FW(4)=하석주(대우) 황선홍(포철) 김현석(상무) 이태홍(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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