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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경주지청 박정직검사는 30일 경주시 구정동 경주온천관광호텔 대표배강희씨(46)를 공무상 봉인손상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배씨는 지난 4월말부터 10월말까지 경주온천관광호텔의 온천수가 거의 고갈되자 인근에 설치된 이모씨(50)의 온천공에 모터를 설치,월평균 6천t의 온천수를 몰래 훔쳐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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