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산골마을 허물어져 가는 토담집에 상처받고 버려진 동심이 주저앉아 있다.청송군 파천면 황목리 {모질}마을 춘석이(12.송강국민학교 6년) 4형제.2년전 아버지 박종을씨(당시 43세)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이어 어머니가생활고로 가출해 버린뒤 이들 어린 형제들은 고아 아닌 고아로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군청에서 지급하는 무상구호양곡과 월생계보조비 12만원으로 간신히생계를 잇고 있다.
반찬없는 밥도 배불리 먹지 못해 마당앞 샘물을 퍼 마셔야 하는 날도 많다.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다니던 학교도 첫추위가 찾아온후 못다니고 있다.불김 한점없는 냉방에서 지내다 모두 감기를 앓게됐고 학교가는 산길 30리가눈으로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막내 영웅이(5)는 집주위에서 놀다 팔목이 부러져 병원신세를 지고있지만 돌봐주는이 없고...
이들을 지켜주기위해 무던히도 애쓰던 송강국교 손영익교사도 이제는 지친듯세상인심을 탓하는 날이 많아졌다.
[이 겨울을 날수 있는 연탄 몇장과 내의 한벌 따뜻한 밥 한그릇이 이들 형제에게는 구원입니다]손교사는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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