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에 대비한 공항 청사및 부대시설 건설계획이밝혀지면서 지역사회에는 급증하는 국내.외 항공수요를 고려해 국제선 취항을 계획보다 앞당기고 국내선에도 중형기를 조기 운항토록 해야한다는 여론이높게 일고있다.교통부는 지난 23일 국회 예결위에서 현 대구공항 서쪽에 국제공항 청사및부대시설을 95년부터 98년까지 건설할 방침이라 밝혔다. (본지 24일자 1면보도)
그러나 대구 경북지역의 해외항공수요는 연간 15%를 넘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국제공항청사등이 완공되는 98년이후에 국제선이 취항하는 것은 국제공항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지역사회의 여망에 못미친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
대구경북지역의 해외여행자가 올해 7만여명을 넘어선데다 이중 일본행 승객이 40%, 동남아가 25%를 차지하고 있어 현재의 수요만으로도 일본 오사카.후쿠오카에는 정기노선이, 방콕.싱가포르등 동남아는 부정기편 취항이 가능하다는 것.
또 국내선에 중형기를 취항토록 해 만성적인 항공권구입난과 화물수송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현재 대구공항의 국내선 항공수요는 주말.명절.휴가철뿐만 아니라 평일 황금시간대에도 90%를 넘는 탑승률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이 항공권 구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증편등 문제를 싸고 항공사와 군당국의 줄다리기도 빈번한 실정이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6공화국때 93년 후반기부터 국제선 전세기를 취항하겠다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중형기인 A-300, B-767기종의 노선계획, 직원교육등 준비를 끝냈었다"며 "그러나 전세기 취항방침이 취소됨에 따라 백지로돌아갔지만 언제든지 전세기를 취항할 준비는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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