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미망인' 양산국에 들어간다. 남녀의 수명차가 8년이 약간 넘는데다 결혼연령에서도 4-5년차가 지기 때문에 도합 12년을 홀로 살아야 한다는계산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91년도 생명표를 따른다면 12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홀로 살아야 하는 할머니들로 그득하다. 이 통계는 30세 남자와25세 여자가 결혼했을 경우, 남자의 잔여기대수명이 39.9년인데 비해 여자는52.2년이나 되기 때문이다. *늙고 외로운 외톨박이 할머니의 '미망생활'을 단축해줄 수는 없을까. 8년이라는 남녀수명차는 당분간 인위적인 해결책은 없겠지만, 결혼연령 조정으로 단축시킬 수 있으리라는 실없는 생각을 가져본다.신랑 나이가 신부나이와 같거나, 어리다면 비슷한 시기에 무덤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이다, 군복무다, 취직과 자립이다 등등 현실적인 제조건으로 혼기늦은 노총각을 양산하게 되고 결과로, 먼훗날 과부천국을 예약케 하는것이다. 미망인이라는 용어자체를 당찮게 여기는 드센 할머니들에게 불필요한 제언이겠지만. *남자가 여자보다 8세나 단명하다는건 생각해볼 문제다. 일본.스웨덴.미국.대만.필리핀등 대부분의 나라보다 수명차가 크다. 우리보다수명차가 큰 나라는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왜 그런가. 체질이 약한가, 스트레스 강도가 큰가, 보다 자학적인가, 무절제한 생활 탓인가, 아니면 건강나조의 부족탓인가. '생명표'는 여러가지를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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