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입생 부정합격 말썽

입력 1993-11-25 00:00:00

울산시 남구 무거동 울산예술고등학교(교장 황우춘)가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실기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 2명을 부정합격시킨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울산예술고 음악과 수험생들에 따르면 경쟁률 1.68대1 이었던 음악과 피아노전공에 합격한 부산M여중출신 재수생 수험번호3204번 정모양(18)과 울산출신 재수생 수험번호 3205번 이모양(16)등 2명은 지난9일 실시된 실기시험때응시조차 않았는데도 지난11일 합격시켰다고 주장했다.

울산예술고등학교는 실기시험을 위촉하면서 심사위원 위촉위원회 설치나 선발기준 마련없이 교장이 단독으로 비밀리에 심사위원을 선정, 통고한 것으로밝혀져 심사위원 선정에 의혹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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