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수주 세계1위

입력 1993-11-25 00:00:00

(도쿄.김종천특파원)한국이 세계 조선시장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일본선박수출조합이 24일 밝힌 올들어 9월까지의 세계조선수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이작년 같은기간보다 무려 3.5배나 급증한 6백64만t에 달해 세계수주량의 39.9를 차지, 29.9%인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선박수출조합은 이같은 한국의 조선호황이 연말까지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지난54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온 일본이 연간왕좌를 처음으로 한국에 내줄게확실하다고 전망했다.

근년 조선수주상황을 보면, 한국은 엔고의 영향으로 경쟁력이 강해져 대형선을 다수 건조, 세계적으로 20척이 발주된 20만t이상의 초대형탱커(VLCC)를12척이나 수주하는등, 7-9월사이에만 연간평균 실적을 웃돌았다는 것. 반면 일본은 9월까지 선박척수에 있어서는 4백22척으로 한국보다 많으나, 화물선이나사선등 소형선이 다수를 점해 수주총t수는 한국에 뒤졌다.

소리부딘은 지난 7월 일본상사가 제조승인을 얻어 일본 {에자이}제약 회사와 판매 제휴를 한 다음 9월3일부터 시판됐었다.

이 약은 임상실험 단계에서도 항암제와의 병용에 의해 사망자가 생긴 일이있었으나 상호작용과 인과관계를 규명하지 않은채 그대로 제조 승인을 신청한것을 후생성이 허가해 준 것으로 밝혀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암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수포성 피부병인 대상포진이 생기기 쉬우며 소리부딘은 이같은 환자들을 위한 내복약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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