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과학상에서 대상을 받은 서정헌교수(45.서울대 자연대 화학과)는금속효소를 모방한 인공효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 역할을 하고 있는 과학자.서교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해방이후에 황무지나 다름없던 어려운여건에서 열심히 일하신 선배 연구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연구활동을 같이해온 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금속이온으로 인공효소를 제작하는 원리를 정리한 것이 수상업적인 것같다]고 밝힌 서교수는 [노벨상 수상은 과학자의 꿈인데 이를 이루기 위해 더욱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생체현상에 대한 금속이온의 이용과 유기화학을 응용하는 연구, 예를 들어 바닷속에 있는 우라늄채취를 위해 유기물을 이용하는연구등을 계속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서교수가 과학상 대상을 차지한 논문은 지난 92년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학술지 {화학연구의 Accounts}에 게재된 바 있는데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행한 연구결과만으로 이 학술지에 발표된 유일한 사례다.
서교수는 서울대 자연대 화학과 출신으로 지난 75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화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77년 서울대 화학과 조교수로 부임한후 88년 정교수가됐다.
부인 백명현교수(44.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와는 서울대 문리대 동창이며시카고대학 동창이기도 한데 서교수는 유기화학, 부인 백교수는 무기화학 전공이라서 백교수로부터 무기화학에 관한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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