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언론들은 김영삼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한국및 김대통령에 관한대대적인 특집기사를 싣고있다.이는 과거 한국 정상들의 방미때 한쪽 모퉁이에 1-2단 정도로 싣던 관례에비하면 이례적인 일로 이번 정상회담과 한국의 문민정부 출범에 대한 미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천사이언스 모니터=22일자 3면에 {미, 한국의 전략을 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김대통령의 컬러사진과 함께 보도.
이 신문은 특히 김대통령은 한국에서 30년만에 들어선 문민대통령이라고 전제, "근검하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는 아시아 국가 지도자중 모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김대통령은 서울을 출발하기전 외국기업의 한국투자지원책을발표할 정도로 개방적이고 자신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역대 한국대통령들과는 달리 정통성이 있고 미국에 대해 전혀 빚이 없는 지도자이므로필요할 경우 워싱턴에서 책상을 두드릴수(큰소리 칠수)있는 지도자라고 극찬했다.
*워싱턴포스트={북한의 핵폭탄 개발 추구}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북한의 오판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보다 강경한 제재의 필요성을 역설. 이 신문은 이어 한미양국의 북핵개발 저지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정상회담으로 주요한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
*뉴욕타임스=이 신문은 21일 사설과 기사에 이어 22일에도 기사와 투고를 싣고 북한핵과 관련된 양국의 입장등 여러가지문제를 자세히 소개. 특히 21일자{미국 대북전략 수정} 제하의 기사에서는 미국이 일괄타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
*월스트리트 저널=미국 최대의 전국지인 이 신문은 22일 "미국은 지금 북한에 대해 핵문제를 타결할 좋은 대안을 고려하고 있고 한국은 APEC의 주도국이될 것"이라고 전망.
*방송=CNN등 주요 방송은 직접 김대통령과 인터뷰를 갖고 그의 민주화 투쟁을 소개한후 핵문제 통일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소개.
특히 CNN방송은 21일에 이어 이날도 특집대담프로에서 "금세기 내 통일.임기중 남북연합실현"이라는 김대통령의 주장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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