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신상준총장이 사표를 냈다. 또 물러날 대구대 재단이사 5명과 대신선임될 5명의 명단도 교육부에 의해 확정, 제시됐다. 이로써 대구대 사태는마지막 고비를 넘기 위한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신총장은 지난18일 재단이사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직 이유는 {일신상 일}이라고 돼있으나, 전날 교육부가 재단이사진 교체및 관선이사 투입을 공식 발표한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게 주변의 관측이다.신총장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의 이사회가 처리할지 아니면 새 이사진이 처리하도록 넘길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재단관계자가말했다.
신총장은 지난4월부터 2백20여일간 재직했으나 총장실 점거등으로 정상집무를 거의 보지못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의 재단이사 7명중 5명을 교체시키기 위해 새로 선임할대상자 명단까지 확정, 재단측에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고은애이사와 황종동이사장은 잔류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의 이같은 제시는 {이사 전원교체를 요구했다}는 자체 공식발표와 어긋나는 것이다. 또 대체이사를 교육부가 먼저 제시함으로써 {재단이 선임하되사전 동의를 받도록}했다는 발표도 어겼다.
교육부는 당초 이사4명을 교육부 지명자로 교체토록 요구해왔으나 이를 뒤집고 17일자로 {전원교체}를 발표, 교수협의회가 저의에 의혹을 제기했었다.새 이사 내정자는 전직교수3명.교육공무원2명등으로 알려졌다.교육부의 이 안을 교주(교주) 이태영씨 대리인격인 부인 고은애이사가 받아들이고 교수협의회가 양해할 경우 앞으로 ??일이내에 새 재단이사회가 출범할수 있고, 후임총장 선임.재임용탈락자 구제등 문제도 잇따라 해결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고이사는 자신과 황이사장등 2명이 잔류할뿐 아니라 거부할 경우 그마저도불가능해진다는 점 때문에 교육부 제안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또 교협측도 고이사 잔류때문에 이 제안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으나, 새 이사진 분석결과 구성비율에서 교협의사반영 가능성이 보장되면 양해할 수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재단이사회는 신총장 사표및 교육부 이사교체안등을 다루기위해 오는30일쯤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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