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지.연탄재.철강슬러지등을 이용한 새로운 소재의 인공대리석 패널을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다.영일군 청하면 농공단지서 소규모 철구조물생산을 하고있는 김창호씨(41)가지난88년부터 폐기물을 이용한 건축자재개발에 몰두, 6년여만에 결실을 거뒀다.
김씨가 개발에 성공한 패널은 표면광택과 재질이 우수한데다 가격도 일반패널(제곱미터당 3천5백원)보다 싼 제곱미터당 1천-1천5백원으로 싸다.따라서 환경오염방지는 물론 건축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평가를받고있다.
지난달 환경처로부터 특허우선순위추천을 받아 특허출원중인 이제품은 94년6월부터 본격생산할 예정으로 현재 농공단지인근에 3천5백여평규모에 최신설비의 패널공장을 곧 건설할 계획이다.
김씨가 개발한 패널은 일반폐기물중 음식물찌꺼기와 액체로된 쓰레기, 각종폐기물을 압축성형한뒤 연탄.석탄재.철강슬러지를 혼합, 여러단계의 생산공정을 거쳐 제품화된다.
김씨가 생산한 패널은 가로1.8m, 세로1m로 현재 대구중앙교회 증축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 패널은 표면이 인조대리석처럼 매끄럽고 강도가 높은 한편 방음, 방수,보온효과도 뛰어나 건설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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