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종천특파원)일본중의원은 18일오후 본회의에서, 지난16일 특위를 통과한 정치개혁관련 4개법안의 정부여당안을 찬성다수로 가결, 참의원으로 넘겼다.정치개혁 논의가 시작된 지난88년 리쿠르트사건이후 3번 제출된 정치개혁관련법안이 중의원에서 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호소카와(세천호희) 연립정권이 공약으로 내건 법안 연내처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선거제도가 현행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비례대표제로 바뀌는등 정치판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일중의원은 이날, 동시에 상정된 자민당안을 찬성2백25.반대2백78표로 부결시킨뒤, 정부여당안을 찬성2백70.반대2백26표로 통과시켰다.표결에서 자민당의원 13명이 당방침에 따르지않고 여당측에 동조했으며 7명은 기권, 사회당은 5명이 여당안에 반대표를 던져 당방침을 무시하고 1명이기권하는등 예상대로 분열상을 노출했다.
자민당의 경우 특히 당원로인 가이후 전총리와 고토다(등전) 전법상등이 표결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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