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배추밭떼기수매부진

입력 1993-11-19 00:00:00

김장배추의 가격폭락에 대한 대책으로 나온 정부의 농협 밭떼기 수매가 재배농민들과의 수매가격차이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선산군의 경우 김장채소 재배량은 작년보다 재배면적이 17ha줄어든 1백50ha(무65ha 배추85ha)에 총1만3천8백t이나 이중 군자체소비는 7%인 1천20t정도고나머지 1만2천7백80t은 외부에 판매해야 할 판이나 매매는 전무한 상태다.특히 선산군에 배정된 농협 밭떼기수매용 농산물안정기금은 주재배단지인 선산읍.고아면.해평면에 총2억7천2백만원으로 반출량의 12%를 수매할 계획이었으나 배추1포기당 농민들은 2백원이상, 농협측은 1백원을 서로 주장, 심한 가격차이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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