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이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음악을 신청하거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방송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최근 (주)데이콤과 (주)한국PC통신에 따르면 현재 컴퓨터통신을 방송에 활용하고 있는 프로는 TV 10개, 라디오 16개등 모두 26개로 나타나고 있다. 이중 데이콤의 천리안 통신을 이용하는 프로는 KBS2 TV의 {지구촌 영상음악}등모두 20개(TV 7,라디오 13)로 지난 가을 프로개편과 함께 선보인 것은 KBS1TV의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 {TV올림피아드}, KBS2 TV의 {유쾌한 청문회}{TV는 해결사}, MBC TV의 {김한길과 사람들}이 있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이용하는 프로는 MBC TV의 {이야기쇼 만남}등 6개(TV3, 라디오 3)로 가을 개편때부터 sbs TV의 {출발 성공시대}, MBC라디오의{사춘기} {고소영의 FM데이트} {생방송 라디오컴퓨터쇼}가 새로 시도됐다.대구지역의 경우 대구CBS {즐거운 오후4시}프로가 천리안에 청취자를 참여시킨지 3년 가까이 됐고, 대구MBC도 지난 6월부터 {FM모닝쇼}의 천리안 이용을시작한후 가을 개편과 함께 {가요중계실} {오늘도 좋은 저녁} {별이 빛나는밤에}등 라디오프로에 이의 활용을 확대했다.
이같은 방송제작은 점차 확산될 전망으로 MBC TV와 sbs TV는 이달말부터 천리안을 통해 각각 {MBC옴부즈맨} {TV를 말한다}라는 방송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sbs라디오의 {임국희의 달빛노래}도 하이텔을 이용한 프로 제작을 이달중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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