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제조업체들은 인건비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인력관리시 임금인상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의가 조사한 인력관리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으로는임금인상이 가장 높았으며(26.5%) 그 다음이 자금난(21.8%), 구인난(17.3%)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지역제조업체들은 제조원가에서 총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의 경우 15.5%로 전국평균 12%보다 크게 높아 임금인상에 대해 경영압박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노동집약도가높은 섬유업종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임금책정기준으로는 일의 중요성(18.9%)이나 경력(16.8%)보다 근속연수를 높게 책정(21.9%), 아직까지는 연공형 임금형태가 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상치않은 제품수요가 늘어났을 경우 대처방안으로는 채용증대, 임시고용자 채택보다는 근무시간연장이 39.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품수요가 감소했을 경우는 대부분 신규고용을 자제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고용자해고에 대해서는 아주 신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개발시 중점분야로는 역시 기능공(유경험자)이 가장 많아 만성적인 기능공 부족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교육도 관리층보다는 현장직원의 기능교육이가장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교육훈련에 대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으로는 업무가 많아 근로자를 파견할 시간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교육훈련을 받은 근로자가 계속 근무해준다는 보장이 없기때문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상당수 있었다.이밖에 공장 자동화수준으로는 일부기계의 간이자동화 수준이 36.5%로 가장많았고 공장전체 자동화는 9.2%밖에 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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