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산나물-약초 작물화 성공

입력 1993-11-17 08:00:00

경북도농촌진흥원 북부시험장(안동군 북후면)이 울릉도 및 태백산맥 일대에서 자생하는 산채.약초의 작물화에 성공, 관심을 끌고있다.실례로 울릉도 성인봉에 자생하는 물엉겅퀴를 {근대} 대용작물로 개발, 튀김.데친나물.절임.국거리이용으로 상품가치를 높였다.시험장은 다년생 산채로 생육이 왕성한 물엉겅퀴의 특성에 비춰 연15회이상수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역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취나물류인 섬쑥부쟁이는 포장(포장)에서 흑색차광막을 씌워 재배, 여름철 시금치대용으로 식탁에 올릴수 있게했다.산채와 약재겸용의 전호는 향기가 뛰어나 쑥갓대용나물로 소비자의 미각을돋울수 있다는 것이다.

울릉도및 내륙고산지 수림지대에서 자생하는 삼나물은 줄기가 연약하고 일찍목질화하는 단점을 극복, 왕겨복토와 흑색차광막을 이용해 연2-3회 수확이가능한 재배법을 개발했다. 삼나물은 고사리 대용으로 육개장이나 국거리에넣으면 담백한 맛을 낼 수있고 무쳐서는 반찬.술안주용으로 제격이라고.시험장은 [무공해 자연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추세에 착안, 자생 산채.약초.화훼등 유망유전자원 42종 1천4백50포기를 수집해 작물화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있다.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위해 새로운 작물을 계속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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