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년 안방살림 단단해지려나

입력 1993-11-16 08:00:00

삼성은 투수 김민우(대구상 3년) 포수 박종호(경북고3년)등 고교유망주 5명과 입단계약을 맺고 올해 고졸신인스카우트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16일 올해대통령배 우승주역 김민우와 수비력.타력을 겸비한 박종호를 각각 계약금6천만원, 연봉1천2백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또 삼성은 경북고 투수 조문식, 경주고 투수 고재섭과는 각각 계약금 2천8백만원, 연봉 1천2백만원, 경주고 투수 최우채와는 계약금 7백만원, 연봉 1천2백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삼성은 내년 시즌 실전투입용이란 판정을 받고있는 김민우와 박종호를 확보함에 따라 팀의 약점인 마운드와 포수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짭짤한 스카우트를 한것으로 평가됐다.

또 조문식등 투수 3명도 장신의 우완정통파투수들로 장래가 기대된다는게 주위의 평가.

한편 삼성은 16일 정윤수 최현준 박철수(이상 투수) 김상태(포수) 이규창(내야수) 박광율 이창원(외야수)등 7명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 사실상 방출했다.

삼성은 또 25일 KBO에 보류선수명단제출때까지 가능성없거나 부진한 선수1-2명을 추가로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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