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대화해결 강조

입력 1993-11-15 13:30:00

(도쿄.김종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와 강택민중국공산당 총서기는 오는 19일 시애틀에서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핵문제를중심의제로 논의, 제재보다는 대화에 의한 해결노력에 합의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정부소식통을 인용, APEC(아태경제협력각료회의)정상회의 참석직전인 19일 오후 회담할 호소카와총리와 강총서기가 북한핵문제와 관련, 대화해결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양국및 IAEA(국제원자력기구)등과 긴밀히 연락, 북한을 설득해 나간다는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양국정상은 미국등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경제제재등 강경조치가 북한을오히려 고립화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마이너스요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과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공통인식에서 이같이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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