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23주기 추모 {현장}미술순회전

입력 1993-11-13 08:00:00

0...서양화가 윤장렬씨의 네번째 작품전이 13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앞산화랑(423-8641)에서 열린다.산과 강, 한적한 들녘, 저녁연기를 피워올리는 마을등 시골의 평화로운 정경을 거칠면서도 따스함이 넘치는 터치로 표현한 {5월의 강가에서}, {정선의 겨울}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옆으로 긴 비규격 캔버스를 사용, 수평구도가 만들어 내는 평온함, 안정감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사실적이면서도 묘사 그자체보다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색이다. 울산의 우보화랑, 서울 갤러리타임에이어 개인전을 열고 있는 그는 계명대 미대, 동 대학원을 나와 한국청년구상작가회, 회화80회, 환전등의 회원이며 작업에만 전념하고 있다.0...조각가 오용환씨의 첫 작품전이 13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에스갤러리(421-7272)에서 열린다. 철작업을 주로 해온 그는 철이 녹슬어 자연으로 환원되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념}시리즈와 브론즈를 사용, 새와 여인의 이미지를 조형화한 작품등 15점을 선보인다.

영남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연5회 입선, 대구미술대전 특선 4회등 다양한 공모전경력을 쌓았다.

0...제2회 전태일 23주기 추모미술전 {현장}전이 13일부터 12월중순까지 각사업장을 순회하면서 열린다. 대경민미협 민중미술실천위원회와 미술창작연구소 쇠뿔이 공동주최로 대구지역노동조합연합 창립 4주년기념을 겸해 마련한이 전시회에는 정비파 박용진 임상기 윤일 손점호 임대근 곽석 장우영 김상철씨등 25명이 서양화 판화조각등 33점을 선보인다.

13일 경북대 소강당, 15-20일 택시노동자협의회.노동자료연구실 공동교육관,21-24일 섬유노동자공간 어울림, 26-12월중순 업종별 사업장 순회전으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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