齪源

입력 1993-11-12 08:00:00

농산물의 작황, 시세와 출하정보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종합적인 '농산물 유통정보지'가 전국서 최초로 발간됐다.농협경북도지회가 한달간의 작업끝에 11일 내놓은 유통정보지 '까치'는 경북도내와 전국의 각종 농산물 작황을 분석, 시세전망을 하고 10년 가까운 기간의 농산물 가격을 도표로 나타내 농민들이 한눈에 농사에 관한 모든 정보를알아볼 수 있게 했다.

현재 국내에는 당일 공판장 경락가격, 최근 1개월간의 경락시세, 유통단신,일일 도소매가격등을 농협, 축협, 한국통신등이 제공하고 있으나 농민들이일일이 전화를 걸거나 컴퓨터를 통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또 정보도 시세통보 중심의 단편적인 것이 대부분이라 활용도도 그다지 높지않았다. 경락가격도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편중돼 있어 생산농민들이나 소비자들도 이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던게 사실.

그러나 까치는 정보획득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일 필요없이 한권의 책으로 영농정보와 소비동향을 알 수 있도록 한게 특징이다. 농협경북도지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유통정보지를 발간, 선진작목반, 농민후계자, 영농회장등에게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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