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사후대책보다 예방적 차원의 사전 {교육}이 중요하나 6차 교육과정(중학교95.고교96년적용)에서조차 환경교육이 소홀해질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12일 경북대 과학교육연구소주최로 열릴 {중등학교 환경교육의 당면과제와해결방안} 심포지엄 주제발표 논문들에 따르면 6차교육과정 기간중에도 환경과목이 필수이수대상이 되지 못함으로써 컴퓨터등 다른과목 선택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사대부중 조춘현교사팀은 현재 정규교과목으로 편성조차 돼있지 않은 환경분야가 6차교육과정에서부터 정규교과목으로 지정됨으로써 일단 강화됐으나 *중학교는 한문.컴퓨터.환경.기타교과 중에서 선택하도록 돼있고 *고교는 철학.논리학.심리학.교육학.생활경제.종교.환경과학.기타 중에서 선택토록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로인해 중학교의 교사.학부모.학생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컴퓨터}선호도가 가장 높고 {환경}은 2-3위로 나타나 정규교과목으로 설정된 뒤에도 환경교육강화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조사결과 77-94%의 중고생 모두가 환경의식을 대중매체를 통해 얻었을뿐수업을 통한 경우는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학교환경교육의 허술함을 반영했다.
반면 교사들은 교육자료부족, 자신의 지식부족등을 환경교육부족의 원인으로지목, 학교의 교육여건도 형편없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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