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가 지난달 18일 동시 실시한 가을철 편성개편이후 TV시청률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한결같이 선정적인 오락프로그램을 지양하는 대신 보도,교양등 건전프로의강화를 표방한 개편 3주째를 맞은 방송3사의 시청률은 MBC가 상위권을 완전독점한 반면, KBS와 sbs는 저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MSK가 지난 10월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내 가구를대상으로 TV시청률을 집계한 결과, MBC 프로그램이 1위부터 9위까지 석권했고, 10위는 KBS가 차지했는데 정규프로가 아닌 {월드컵 축구중계}였다.1위에서 3위까지는 *주말연속극 {엄마의 바다}(44.7%), *수목드라마 {폭풍의계절}(40.8%), *창사특집 {파일럿}(33.8%) 등으로 모두 MBC의 드라마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4위 {지금은 특집방송중}(33.6%), 5위 {일요일 일요일밤에}(32.3%),6위 {MBC 스포츠, 프로야구}(32.1%), 7위 {경찰청 사람들}(32.1%), 8위 {우리들의 천국}(31.6%), 9위 {오늘은 좋은날}(30.7%) 등 모두 MBC 프로들이다.반면에 KBS1, 2는 약간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올들어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던 상업방송 sbs는 단 한개의 프로그램도 10위권에 오르지 못했을 뿐 아니라 20위권에도 {그것이 알고 싶다}(14위), {코미디 전망대}(18위) 등 2개 밖에 들지 못하는 등 바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MBC 독주현상}에 대해 [그동안 사회적 비난을 받아온 과열시청률경쟁을 시정하기 위해 방송사들이 함께 단행한 파격적인 편성개편에 따른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상 이번 개편이 {시청률 낮추기 편성)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청률이 높다고 자랑할 일은 아니다]는 분위기도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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