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용 채소값이 폭락, 밭떼기 매입을 한 중간상인들이 계약금만 지불해놓고 자취를 감추고 있어 농민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안동지방에는 올해 풍산, 풍천, 임하면등지에서 지난9월에서 10월중순까지중간상인들이 밭떼기계약으로 무는 2백평당 35만원, 배추는 40만원에 흥정해놓고 계약금조로 2만-10만원씩 농민들에게 지불했다.
그뒤 김장채소값이 떨어져 요즘 배추는 밭떼기당 5만원, 무는 10만원까지 폭락하자 계약한 중간상인들이 나타나지 않아 농민들은 '쥐꼬리'계약금만 받아쥔채 돈도 못받고 팔지도 못해 울상이다.
안동지방에는 올해 4백8ha(무 1백1, 배추 3백7ha)에 채소를 심어 3만9천1백7t(무 5천2백66, 배추 3만3천8백41t)을 생산할 계획인데 이들 김장채소 80%가중간상인들에게 밭떼기흥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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