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김종천특파원)일본은 최종협상 기한을 맞고 있는 UR(우루과이라운드)의농업교섭과 관련, 약1천3백개 품목의 농산품과 농산가공품의 관세율을 평균36% 인하키로 하고, 이를 내용으로 하는 시장개방계획을 GATT(관세및 무역에관한 일반협정)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쌀시장개방문제는미-EC교섭등 동향을 좀더 지켜본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일정부소식통은 3일, 이달 15일까지 제출케 되어있는 UR시장개방계획표와 관련, 이른바 {둔켈안}으로 알려진 최종합의안이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의 관세율을 80년후반 대비 6년간 평균 36%, 개별품목도 최저 15% 인하토록 하고 있는데다 각국이 일본에 대해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 수용을 촉구하고 있는 점등을 감안, 이를 받아들이는게 유리하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이같은 인하계획을 시장개방계획표에 담아 제출할 예정이라는 것.그러나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쌀시장 개방문제는 제네바 비공식협의에6년전후의 유예기한을 전제로 한 관세화 수용안을 제시한바 있으나 강한 반대이론등을 고려해 일단 미-EC간의 교섭과 각국의 입장을 지켜보면서 방침을 정하기로 하고, 개방계획표에는 공란으로 남겨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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