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생들까지도 다 알고있는 {112}범죄신고전화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있다.이때문에 경찰이 많은 인력과 예산을 들여 범죄 즉응(즉응)체제를 갖춰놓았는데도 범죄 피해시민이나 목격자들이 파출소.경찰서의 전화번호를 찾느라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현장출동이 늦어지는 일이 잦아 {112}의 생활화가 아쉽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대구시민의 112신고는 하루 평균 1백8건으로 전체사건신고의 20-30%에 그쳤다.
나머지 대부분은 범죄 피해시민이나 목격자가 관할 파출소를 직접 찾거나 파출소.경찰서의 일반전화로 신고했다.
이같은 112신고 외면으로 신고즉시 3백여대의 방범순찰차와 사이카를 동원,3분이내 범행현장 출동및 범인 도주로 차단까지 가능한 경찰의 112 범죄대응태세가 제대로 활용안돼 치안역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있다는 것.특히 112체제는 경찰청 단위로 범죄대응이 이뤄져 파출소.경찰서 신고보다현장출동이 10분이상 빠른데도 굳이 파출소.경찰서의 전화번호를 찾느라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가 잦은 실정이다.
지난6월초에는 남구 대명1동 정우맨션 인근 골목에서 택시 운행중 20대남자3명에게 현금20여만원과 차량을 빼앗겼던 기사 J씨(38)는 112신고를 하지않고 파출소를 찾느라 20여분을 허비했다.
이때문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때는 범인들이 사건현장에서 3km나 떨어진대명6동 고압선도로 부근에 뺏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뒤였다.대구지방경찰청 김동기통신관리계장은 "112체제로 범죄대응능력이 선진화됐는데도 시민들이 112신고를 하지않아 제대로 활용이 안된다"며 "{범죄신고는112}라는 표어를 명심해 유사시에는 반드시 112전화를 눌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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