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대회 구미지역 고교생 맹활약

입력 1993-11-04 08:00:00

제2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주최측인 경북도가 종합3위의 우수한 성적을올린것은 구미지역의 전자공고.금오공고재학생들이 견인차가 됐다.이번 대회에서 구미전자공고는 전자계열 4개직종에 출전, 2개의 금메달과1개의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금오공고는 금1, 동3, 장려상2개를 차지하는 우수한 기량으로 작년8위였던 경북을 단숨에 3위로 끌어올린 것.경북도가 획득한 8개의 금메달중 4개는 도내 고교재학생이 차지했으며 이중3개를 구미지역 고교에서 얻어 학교는 물론 구미시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해주고있다.R.TV수리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김성태군(18.전자공고3)은 영덕이 고향으로포항동지중학교를 졸업했으며 통신기기직종에서 우승한 김종수군(18.전자공고3)은 충남 태안출신으로 이들은 2학년1학기때부터 기능경기대회 출전에 대비,피나는 훈련을 해왔다는 것.

또 동력배선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선주군(18.금오공고3)은 12개직종에출전한 금오공고에서 유일한 금메달 수상자로 학교명예를 빛냈다.그러나 95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있으나 졸업후 당장 군입대를 해야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한편 전자공고의 금메달리스트들은 일찌감치 삼성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내년도 우승자와 실력을 겨뤄 우승하면 세계대회대표로 선발돼 우리나라의 명예를높일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