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올 김장용 채소값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하로 하락, 상인들마저 매매를 외면해 농민들이 울상이다.2일 창녕군과 채소재배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평당 2천5백-3천원에 팔리던밭떼기배추가 올해는 절반도 안되는 1천5백원에도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또 지난해 평당 1천7백-2천원 이하던 무는 값이 절반 이하로 급락, 그나마조금씩 팔리고 있을뿐 대량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창녕군 남지읍.길곡.도천.부곡.유어면 채소주산지에는 요즘 밭떼기 채소를사려는 상인들의 발길이 끊어져 농민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길곡면 증산리 이일중씨(38)는 "지난달28일 밭떼기 무 2천평을 생산비에도못미치는 1천1백원씩 판것만도 다행"이라고 했다.
한편 올 김장용 채소값 안정을 위해 밭떼기 매입에 나서기로 한 군내 남지.길곡등 읍면농협은 "상부로부터 수매자금배정이 없다"는 이유로 수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 더욱 농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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