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염색업계에 신규 진출업체가 급증하면서 인력확보 열풍이 불고 있다.올해들어 폴리에스터 감량가공업에 신규진출하거나 준비중인 업체는 20여개에 이르는 가운데 염색업계 인력사정상 이들 신규업체 대부분이 기존업체들의인력을 스카우트할 수 밖에 없어 기존업체와의 인력확보 경쟁이 불가피한 형편이다.지역염색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미, 성서, 이현공단등의 20여제직업체가 염색가공업에 새로 진출하거나 준비를 서두름에 따라 중간관리자를 중심으로 일부근로자의 업체간 이동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 신규업체는 기존업체의 인력을 빼가면서 좋은 근로조건을 제시, 신규업체들의 본격가동이 예상되는 내년초쯤이면 인력확보열풍은 업계전체에 큰 파문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신규진출업체 대부분이 지금까지 자체제직물량의 염색가공을 하청에의존해 왔기 때문에 기존 하청위주염색업체는 인력은 물론 자칫하면 일거리마저 뺏겨 심각한 경영난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한편 염색업계관계자들은 신규진출업체의 급증이 폴리에스터 감량가공업의질적 향상과 공급기일단축등을 가져올 수 있지만 설비과잉에 따른 덤핑수주,품질악화의 악순환도 무시할 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지난 80년대초반 비산염색공단 설립시 상당수 중견 제직업체들이 염색가공업에 뛰어들면서 영세업체를 중심으로 부도사태가 잇따른만큼 10년전의전철을 밟지 않도록 업계 공동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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