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각 구청이 매년 열고있는 구민축제와 체육대회가 막대한 행정력과 예산을 들이면서도 주민들의 관심없는 관주도 연례행사로 전락, 달구벌축제로의행사 통폐합등 개선책이 시급하다.대구 7개구청은 해마다 구민들을 상대로 한 축제나 체육대회를 열고 있는데동구청은 이달 중순 팔공문화제를, 남구청은 지난 4월 대덕제를 열었다.서구청과 달서구청도 각 29일, 30일부터 날뫼축제와 두류축제를 열 예정이며수성구.북구청은 지난 5월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들 구청의 축제.체육대회는 구의 지역적 특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데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아닌 통반장과 관변단체회원 동원에의존하는 관 주도 행사에 머물러 전시성 행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구청들은 행사에 공무원을 대거 동원, 행정공백을 부르고 있는데 팔공문화제의 경우 평일인데도 민원부서 공무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무원을 행사에동원했다.
행사경비도 부족해 일부 구청의 동사무소에서는 부족한 경비를 관내 유지들로부터 찬조받는 부작용마저 빚고 있다.
모구청이 올해 개최한 축제의 경우 각 동별로 실제 필요한 3백만-5백만원에크게 못미치는 30만-50만원씩을 배정해 일부 동에서는 동네 유지들에게 손을벌리기도 했다.
구청관계자들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없는 구별 축제에 대해 공무원들사이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며 "각 구청별로 벌이는 행사를 대구시 단위의 달구벌 축제에 통합시켜 행정.예산낭비를 줄이고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본래의 취지를 살리도록 해야할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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