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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죽변수협조합장에 취임한 김기흥씨(45)는 "어민이 외면하는 수협은존재할 수도 없으므로 어민이 신뢰하는 수협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총대직을 세차례 역임한 김씨는 채낚기어업을 13년째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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