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법원등기소가 없는 달성군에도 도시개발과대규모 공단조성등으로 폭증하고 있는 등기 민원을 처리 할 수 있는 등기소설립이 요구되고 있다.대구권 위성도시로 개발, 점차 비대해지고 있는 달성군 지역의 경우 지난82년 140만평규모의 달성공단 조성을 시작으로 80년대말 화원택지 개발, 90년대접어들어 다사와 화원등에 대단위 아파트건립, 구지 쌍용자동차공장 부지 보상등으로 지적 민원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구지.현풍.옥포.논공.화원등 9개읍.면지역에서 연평균 3만여명씩의 주민들이부동산 소유권 이전이나 확인등을 위해 등기부등본을 떼러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대구지법남대구등기소를 찾는통에 많은 시간과 버스요금등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구지.유가.현풍등지의 주민들은 각종 등기부등본 한통을 발급받는데 무려 한나절을 소모하고 있을 정도인데 26일 등기부등본을 떼고 온 구지면 목단리 김모씨(54)는 대구시내 교통혼잡으로 더욱 힘들다고 불평했다.이처럼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26일 열린 달성군의회 임시회에서도 이팔호의원(구지)이 관할구역내에 등기소 신설을 위해 달성군이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달성군은 등기소가 역내에 없어 새정부의 민원 일회방문 처리제시행 방침도 무색할 지경 이라고 밝히고 등기소 설립을 법무부등 관계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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