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앞산순환도로 94년 완공가능

입력 1993-10-27 00:00:00

*추경안 원안가결*대구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이성수)는 26일 대구시 9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원형의원은 추경안 심의에서 고산국도및 앞산순환도로 확장공사를 94년말까지 완공키위해 지난6월 1회 추경에서 반영한 기채 2백억원을 4개월만에 번복한 졸속행정의 시정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2백억원 기채를 내무부 장관이 승인하지 않아 부득이 삭감했으나94년말까지 계획인 공사 완공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채가 어려워짐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편성시 이들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해야 하므로여타사업의 위축은 불가피하다.

*따끔한 질문공세*

26일 열린 달성군의회 제28회임시회에서 가진 군의원들의 군정질의는 모처럼군의원들의 따끔한 질문공세가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수환의원(논공)은 [군이 조사한 벼냉해면적이 36%라는 것은 농민이 주장하고 있는 50-60%와는 엄청난 차이가 나 엉터리]라고 지적했다.이경식의원(화원)은 화원의 인구 팽창에 따른 국교증설이 시급하다고 설명,군의 대책을 물었고, 이철웅의원(화원)은 명곡지구 택지개발을 늦춤에 따라지가가 하락, 지주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데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서칠수의원(가창)은 각종 지역개발공사 착공지연으로 부실공사가 우려되고있다고 밝혔고 윤도현의원(다사)은 다사방천쓰레기처리장 주변 주민들의 생활대책, 김수영의원(현풍)은 다사대홍주택부도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수환의원(논공)등은 달성공단 기반시설공사 부실로 인해 막대한 군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되고 있어 타지역개발사업추진에 지장이 되고 있다며 대책을 세우라고 했다.김수영의원은 공업용수취수장에서 집수한 물을 식수로 활용한 이유와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이팔호의원(구지)은 구지농공단지의 입주시기가 끝났는데도 3개업체가 건물조차 짓지 않은 것은 당초 부동산투기목적으로 입주 신청을하고 부지를 분양받은 것이 아니냐고 묻고 군은 이들업체의 부지를 재분양할의사가 없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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