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차빼달라는 방송에 격분

입력 1993-10-26 08:00:00

시의원이 길가에 세원둔 자신의 승용차를 빼달라 한다고 청원경찰과 시민을폭행해 말썽.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포항시의원인 이모씨(49.D기업대표.동빈동113)를 폭력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22일 오후9시40분쯤 형산문화제 행사가 열린 포항시 효자동 효자음악당앞길에서 청원경찰 최모씨(40)가 자신의 경북2너61xx호승용차를 빼달라고 차량마이크로 방송하자 멱살을 잡고 흔들며 구타한뒤 이를 보고 신고하려던 음악당직원 백모씨(41)까지 [내가 누군데 까불어]라며 폭행 했다는 것.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