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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 실시 이후에도 포항.경주등 경북동해안 지역의 예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한은포항지점이 집계한 관내 시중은행등 일반은행의 수신고는 1조1천3백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2백71억원(12.6%)늘었다.제2금융권의 수신도 2조3천7백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4백20억원(29.5%)이나 증가했다.
제2금융권의 수신고 급증은 은행신탁및 상호금융의 수신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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