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섬유업계의 주종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직물의 수출경기가 최대시장인홍콩, 중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냉각돼 관련 중소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이에따라 수출 호조를 보인 지난 9월 초순경우 감소세를 보이던 재고물량이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가운데 불황경기는 내년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업계의 감산체제 마련등 자구책이 요구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이후 중국과 홍콩으로부터 폴리에스터직물의신규 주문이 줄어든 가운데 이달들면서는 아예 중단된 형편이라 일부 제직및염색가공업체는 도산위기에까지 몰리고 있다는 것.홍콩.중국시장의 이같은 냉각분위기는 티슈파일, 피치스킨류를 비롯, 지난3월이후 무더기로 실려나간 한국산 폴리에스터직물이 중국시장에서 제대로소화되지 못한 채 상당수가 남아있는데다 중국 원화의 환율변화에 따른 수입위축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 합섬직물업체들은 수출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오던 중국, 홍콩시장의 냉각분위기는 지역섬유업계에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혼란상태를 초래할 것이라며 시장개척은 물론 생산량삭감등의 업계 공동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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