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중간상 농락으로 산지 고추값 50% 폭락

입력 1993-10-20 00:00:00

산지고추값이 1개월사이 근당 2천원씩 크게 떨어지자 농민들은 상인들의 농간이라며 행정당국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예천군 룡문면등 고추재배 농민들은 추석때만 해도 1근(중품)에 4천-4천5백원씩 하던 고추값이 17일 례천읍 장날 1근에 2천여원씩으로 1개월사이 근당2천-2천5백원씩 크게 떨어졌다며 울상이다.

농민들은 "잦은 비와 이상저온현상으로 고추생산이 작년에 비해 줄었는데 가격이 급락한 것은 상인들의 장난"이라며 당국에 대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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