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의 한 부분으로 배워 왔으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한동안 잊혀져있었던 발해사를 현장 중심으로 다룬 책. 한반도의 북부, 만주, 그리고 연해주에 걸쳐 광활한 영토를 가졌던 발해. 그러나 해방이후 국제정치학적상황으로 우리의 접근은 차단돼 왔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등은 제각각 자국중심의역사이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발해의 유적과 유물이 있는현장을 찾을 수 없다는 제약은 우리에게 이같은 역사이해의 반론기회조차 박탈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90년대들어 이같은 장벽은 사라졌다. 중국과 러시아의 문이 열리고 발해유적지답사도 가능해졌다. 90년8월 국내최초의 발해유적조사단이 만주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두번씩에 걸쳐 만주와 연해주로의 답사가 이뤄졌다. 이 책엔 저자가 답사단의 일원으로 현장을 누볐던 발해의 숨결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솔출판사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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