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는 언제나 훈훈함이 배어 나온다. 조상들의 철학이 담겨 있고 자연에 든 삶이 있다. 고전중엔 물론 일반인들이 소화해 내기에는 벅찬 내용들이없지 않다. 이 책의 기둥은 {채근담}과 {명심보감}{삼가귀감}이다. {삼국사기}{삼국유사}{고려사}등 기초 역사책과 {오륜행실도}{연려실기술}의 대목도눈에 띈다. 중국책으로 {장자}{노자}{한비자}{열자}의 내용도 담겨 있다. 시인인 저자가 30여년에 걸친 문학도로서의 삶속에서 꾸준히 읽으며 정리해 온것들이다. 저자는 자신의 정신사적 배경이 되어온 일종의 명상록이자 잠언록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고전의 세계는 인내심을 갖고 그 오솔길을 헤치고 들어가야만 맑은 샘물의 달디 단맛에 가슴을 적실 수 있다고 말한다. 고전에 익숙지 않은 한글세대에게 고전의 참맛을 되씹게 할수 있는 책이다.(문학아카데미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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