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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한국화가 김남희씨의 첫 작품전이 18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에스갤러리(421-7272)에서 열린다.연꽃이나 연잎에 누운 여인, 단청 처마에 매달린 목어를 배경으로 사색에 잠긴 여인등 일관된 불교적 체취를 바탕으로 소우주로서의 인간의 육신을 형상화한 누드화 20여점을 선보인다.
물감을 휴지로 닦아내거나 윤곽을 긁어내는 등의 기법으로 오래된 벽화의 이미지를 차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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