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음.먼지로 생활불편 주민항의

입력 1993-10-15 08:00:00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의 항의로 주택공사가 추진중인 대규모 아파트단지 신축공사가 계획대로 추진을 못하고 있다.대한주택공사는 김천시 부곡동 1153 현대아파트 뒤편일대 부지3만8천579평방미터에 총922세대분(근로복지아파트 534세대, 영구임대아파트 388세대) 아파트신축공사를 오는 95년5월 완공예정으로 지난 8월말 착공했다.공사도급업체인 (주)미도파건설측은 공기내 공사를 마무리 하기위해 암반절취작업을 강행, 소음.분진으로 생활불편과 대형덤프트럭 공사장 내왕으로 교통사고위험성이 많자 인근 현대아파트 299세대주민들이 지난달 22일부터 출구를 봉쇄하고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시의 중재로 지난달23일 시청.경찰서.주공.도급업체실무진과 주민대표들이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으나 미도파건설측이 주민대표들이 건의한 *현대아파트에 3개소로 분산된 경비실을 통합경비실로 건축해줄 것 *1층노인정을 2층으로 증축해줄것등에 대해 수용을 않자 그동안 절충안은 모두 무효라며 공사중단을 요구, 소음.분진을 유발하는 공사는 중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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