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련 업소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느슨해진데다 민간자율단속으로 방향이전환되자 마산과 창원시에 심야 영업행위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마산시 오동동과 중성동, 합성동일대와 창원시 중앙동과 명서동 일대의 유흥업소 밀집지역은 최근들어 당국의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자정이후 심야영업행위를 하는 업소가 부쩍 늘고 있다.이와같은 양상은 특히 당국이 일률적인 관 주도의 단속에서 탈피, 민간자율단속으로 단속방향을 전환하면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마산시관내의 경우 지난 1일부터 민간자율단속 시범지역 지정운영 이후에 단 한건도 적발되지않았다.
이들 심야유흥업소들은 대부분 가라오케나 노래방으로 자정이후 손님을 받아들여 새벽2시가 넘을때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들 업소 가운데 상당수가파출소 부근에 자리하고 있어 경찰과 행정당국의 단속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