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셰비키혁명이후부터 92년 중반까지의 옛 소련지역의 역사를 정치, 사회평론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러시아의 젊은 사회운동가이자 정치가. 저자의책이 국내에 번역, 소개되는 '생각하는 갈대'에 이어 두번째다. 저자는 이책에서 과거소련의 체제를 분석하고, 개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원인과과정, 체제붕괴의 원인을 특유의 사유와 문체로 해부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러시아의 위기의 원인이 진정한 시민사회가 부재인 상태에서 보수세력이나개혁세력 모두 소수이익의 옹호를 주장하는데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따라서그는 현 옐친정부가 펼치는 각종 개혁 움직임에도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 러시아가 참된 사회주의 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민주주의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러시아의 현 정국을 이해하는데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창작과 비평사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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