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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안동지청 김광준검사는 8일 김소남씨(50.영풍군 풍기읍 서부리140)를 사기및 횡령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7년 이완재씨집에서 자신의 인삼을 이씨에 판다고 속이고 1천만원을 받아 가로채고 89년 2월부터 3개월동안 자신이 경영하는영풍군 풍기읍 소재 의성인삼사에서 이씨가 판매의뢰를 한 7천여만원 상당의백삼을 팔아 이중 1천8백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하는등 수차례에 걸쳐 5천6백여만원의 인삼판매대금을 횡령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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