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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부경찰서는 29일 점을 보러온 고객의 비밀을 이용, 금품을 뜯어온 점술인 이옥동씨(51.울산시 중구 교동 271)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5일 임모여인(44)이 산재사고를 당한 남편의 보상금을 타게 됐다고 이야기하자 임씨의 조카 박모양(17)을 취직시켜 주는등의 수법으로모두 5차례에 걸쳐 2천4백여만원을 사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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