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재단인 학교법인영광학원 황종동이사장(계명대교수)은 28일 자신과 부광식이사(경북대명예교수) 이세준이사(경일건설사장)등 재단이사 3명이 27일자로 이사직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대구대재단에는 이사가 7명 있으나 이태영, 고은애씨부부이사가 미국에 체재,대구에 있는 이사5명이 그동안 법적 의결기능을 맡아 왔으나 이번 3명의 사퇴로 이사회 기능이 당분간 마비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에서 황이사장은 [대구대사태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데 책임을 지고 사퇴키로 했다]고 말하고 [하루 빨리 관선이사가 들어오는 것만이 사태해결의 방법]이라며 교육부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이날 퇴진한 이사3명은 대구대사태와 관련해 뜻이 맞지 않아 고은애이사(이태영이사 부인)로부터 간접적 사퇴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황이사장은 자신들의 사퇴가 사태해결에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결정됐다고 말했다.그러나 고이사의 뜻이 알려지면서 사퇴3명 자리에는 교주(교주)에 순응적인이사가 새로 선임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며, 그럴경우 대구대사태는 더욱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교수협의회측은 조속한 관선이사 파견을 교육부에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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