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42조원을 투자키로 한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98년까지 3년을 앞당기되 우선 내년도 농어촌구조개선사업비를 금년보다 21.8% 늘어난 4조6백48억원으로 대폭 증액키로 했다.또 대통영직속으로 농업담당특별보좌관과 농어촌발전위원회를 설치하려던 계획대신 대통영이 주재하는 농어촌발전대책회의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여농어촌구조개선사업 등 농어촌관련시책을 종합조정해 나가기로 했다.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농어촌발전대책 회의에서 김영삼대통영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구조개선 조기실현방안'을 보고했다.
신정부출범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대책회의에는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각부처장관, 신경제추진위원, 신경제전문위원, 민자당 주요당직자, 시.도지사,농민단체장, 농민대표 등 1백56명이 참석했다.
허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01년까지 41조7천억원을 투자키로 한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이 3년 앞당겨짐에 따라 98년까지의 구조개선사업비는 당초 예정된29조1천억원에 비해 44.3%(12조9천억원)가 늘어나며 재원은 국고에서 35조4천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3조7천9백억원), 농어민 자율부담(2조5천1백억원) 등으로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98년까지 농업진흥지역내 경지정리사업은 연간 2만hr에서 3만hr로 늘어나 98년까지 이 지역의 경지정리가 끝나며 농기계이용조직은 연간 5천개에서 1만개로 증가하고 미곡종합처리장 3백개, 도매시장 25개소가 각각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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