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50분쯤 영덕군 영덕읍 석리 속칭 '문어늘기'야산에서 불법전용된 농지를 대지로 양성화해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영덕군 남정면장 김영태씨(54.영덕읍 우곡리)가 목매 숨져있는 것을 이동네 김상도씨(55)가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김면장은 주변 자동차안에 "할 말을 못하고 나는 가네. 화장해 주시오"라는유서를 남겼다.
김면장은 92년10월 군청 농어촌개발계장으로 재직할 당시 명태가공업체인 두산식품이 공장을 지을 수 없는 강구면 금호리 농지 8백80제곱미터에 허가없이1백50제곱미터규모의 공장을 건축한 사실을 알고도 고발조치하지않고 오히려농지를 대지로 바꿔준 혐의로 대구지검 영덕지청의 조사를 받아왔다.김면장은 이날오전 지청에서 밤샘조사를 받은뒤 화장실에 간다며 도망나와검찰이 찾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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