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30.40대 여류그룹 단묵한국화회전

입력 1993-09-17 08:00:00

0...제7회 단묵여류한국화회전이 17일부터(23일까지)대구동원화랑(423-1300)에서 열린다.계명대.영남대.경북대.효성여대출신의 30-40대 여류한국화가들의 그룹전으로구상작품에서 비구상계열까지의 다양한 조형양식을 보여주며, 새로운 형상성과 색채도입등으로 한국화의 새로움을 지향하고 있다.

김미아.김미현.김성복.김태경.성경자.윤혜숙.이효순.임유정.전병화.전하용.최명순.최천순.한명분씨등 13명이 출품했다.

단묵여류한국화회는 90년에 창립, 매년 2회씩 작품전을 여는등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생활언저리의 일상적 소재, 내면세계등을 여성적 감성으로 개성있게 표출하고 있다.

0...93 대전엑스포에 세계최대의 산수화로 꼽히는 작품 {청량대운도}(46.5m6.77m)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한국화가 이원좌씨가 이에관한 작업기록, 작업사진, 작품전도등을 실은 도록을 펴냈다.

4-6배판 크기에 132쪽의 도록에는 이씨의 작업현장을 지켜보고 음양으로 도운 각계각층 사람들의 소감을 담은 {청량대운도 현장의 사람들}, {청량대운도를 탄생시킨 주역들}, 이 작품에 관한 작품 에피소드등을 실은 {청량대운도가품고 가는 사연들}등이 수록돼 있다.

안동태생인 이씨는 홍익대 미대를 나와 숭전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청송지역에서 전통산수화 작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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